5박6일간 일정으로 홈스테이...문화 사회생활 체험

(연천=국제뉴스) 엄명섭 기자 = 필리핀 이무스시의 학생 일행이 지난해 겨울에 이어 올해에도 연천을 18일 5박6일 일정으로, 이무스시 학생 12명과 인솔자 4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9년 연천-이무스시 간 체결한 우호교류 MOU 협약에 따른 것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파트너인 연천, 전곡 고등학교 학생의 집에 머물면서 한국의 문화, 사회, 생활 전반을 몸소 체험하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우정을 쌓을 예정이다.

22일에는 양국 학생이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스노우보드 등 동계스포츠 체험을 하며, 여름나라 학생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고, 양국학생의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하는 송별식을 끝으로 한국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23일 필리핀으로 향할 계획이다.

필리핀 이무스시의 한 학생은 "연천 친구들의 따뜻한 배려와 우정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면서 "필리핀에서는 볼 수 없는 설경은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연천에서 지낸 날들의 즐거움에 고마워했다.

이에 대한 답방으로 관내 고교 1년생 12명과 인솔자 4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연천 대표단은 1월8일부터 12일까지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필리핀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필리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문화재를 관람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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