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LIG손해보험이 사회복지법인 한국 척추측만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LIG손해보험 김병헌 사장(왼쪽 네번째)이 후원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IG손해보험 제공) 국윤진 기자 kookpang0510@hanmail.net

(서울=국제뉴스) 국윤진 기자 = LIG손해보험은 사회복지법인 한국 척추측만증재단과 척추측만아동 의료비 지원과 무료 검진 사업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LIG손보 김병헌 사장과 한국 척추측만증재단 정재은 사무국장, 고대구로병원 서승우 척추측만증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LIG손보는 국내 척추측만증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후원을 약속했다.

지난 7년간 희귀 난치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를 지원해 온 LIG손보는 의료비 지원 대상 아동 범위를 확대하고, 전국 주요 장애 아동 시설에 무상 검진과 예방 교육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희귀 난치질환인 척추측만증은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정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할 경우 평생 걷지 못하거나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질 수 있다.

수술과 교정에는 의료비 약 1000만원이 들어 많은 고도척추측만 아동이 가정형편상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LIG손보는 지난 2007년 'LIG희망나눔기금'을 조성해 2008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척추측만증 아동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LIG손보 김병헌 사장은 "LIG희망나눔기금은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매우 의미 있는 기금"이라며 "난치병인 척추측만증을 조기 발견하고 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는 등 환아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