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충청남도 공동주최, 성별영향분석평가

(내포=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충청남도 여성정책개발원은 '충남 성주류화 기반구축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11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전문가 포럼은 여성가족부와 충청남도가 공동주최하고, 여성가족부 지정으로 충남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를 운영하는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이 주관해 ‘2014년 충청남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성과 검토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충청남도는 성 평등정책 촉진을 위해 모든 정책 수행과정에서 성 주류화 조치를 취하며,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 인지예산 추진을 통해 정책의 양성평등 효과를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충청남도가 성별영향분석평가조례를 제정하였고 시․군에서도 아산시(2012. 11. 5제정)에 이어 금산군, 부여군에서도 성별영향분석평가조례를 제정하는 등 정책의 수립과 시행에서 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이번 전문가 포럼을 통해 공무원, 컨설턴트, 관련 연구자, 시민단체 등이 모여, 2014년 1년 동안 충청남도에서 추진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효과적인 운영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김종철 수석연구위원이 충청남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성과와 실효성 제고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충청남도와 보령시, 부여군, 서천군에서 성별영향분석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과 충남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컨설턴트들이 참여하여 패널토론이 이루어졌다.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안정선 원장은 "이번 전문가 포럼은 충청남도에서 성별영향분석평가의 현재를 점검하고, 향후 경쟁력 있고 실효성 있게 실행되기 위해 전문가들이 어떻게 추진해야 할지를 모색해보는 매우 중요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추진시 여성과 남성 모두를 대상으로 정책 수혜의 만족도와 품질을 높이는 성별영향분석평가가 되어야 하며, 향후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적인 성평등 정책추진을 위해서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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