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온라인뉴스팀 = 다른 사람의 카카오톡 계정을 해킹해 피해자의 친척들에게 돈을 가로챈 이른바 '카톡피싱'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5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김모(42·여)씨가 자신의 카카오톡 아이디를 도용한 누군가로부터 김모씨의 친척이 금품 피해를 입은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친척은 김씨로부터 '돈을 빌려달라'는 카카오톡을 메시지를 받은 뒤 김씨를 사칭한 사람에게 250만원을 보냈다.

경찰은 누군가 김씨에게 악성코드가 심어진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를 열어보면 휴대전화를 해킹, 카카오톡 계정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해 이용한 범죄로 파악하고 있다.

피해자 김씨는 이 일이 있기 전 청첩장 문자 메시지를 받고 첨부된 인터넷 링크를 눌러 각종 인증과 소액결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금을 송금 받은 계좌가 대포통장인 것을 확인하고 해당 은행의 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