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초도물량 10만불 계약 후 내년 1월 추가 물량 협의

(전주=국제뉴스) 정세량 기자 = 지난 11월 19일 싱가포르 썬텍센터에서 아시아 탄소복합소재 최대규모 박람회에 참가한 주)AFFC가 인도네시아 피트만사와 탄소섬유 건축용 보강재를 해외 첫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포함한 탄소관련 기업 등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혁신상 수상 및 독일 MAI CARBON 클러스터와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최근 동남 아시아의 잦은 지진으로 인해 고층빌딩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AFFC의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한 건축용 보강재가 해외 여러기업들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피트만사의 알프레드 서핏(Alfred Supit) 대표와 납품계약을 위한 미팅을 진행하여 초도물량 10만불을 12월내 납품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내년 1월중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추가계약을 하기로 했다.

피트만社의 알프레드 서핏 대표는 탄소건축용 보강재만이 아니라 관련 기술인력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 및 탄소기술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전문적인 교육에도 깊은 감명을 받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의 피트만사는 1990년도에 설립되어 해양 오일 플랜트 및 인도네시아 공군에 항공기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로 최근에는 건설사업분야에도 진출을 꾀하고 있다.

자연재해가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시작된 자카르타 지하철공사에 탄소건축용 보강재가 진입하기에는 최적의 시기로 판단되며 점차 소요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FFC는 탄소복합소재 기업으로 지난 2012년 11월에 전주시 팔복동 친환경첨단복합단지내 부지 1만169㎡에 연면적 5,390㎡ 규모로 공장을 창업 준공하고 2017년엔 종업원 100이상, 매출액 1,000억원을 목표로 활발하게 탄소산업을 키워가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