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손창민 기자 = 방위사업청은  28일 군수품을 최초로 획득하고 향후 운영유지하는 전(全) 단계에 걸쳐 무기체계의 형상정보를 제공하는 '국방규격 3차원 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국방규격 3차원 시스템은 기존의 2차원으로 작성하던 국방규격 도면을 3차원 형상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국방규격화 업무의 선진화를 추구하는 체계이다.

현재 사용 중인 2차원 도면규격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3차원 공간에서 설계, 개발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설계자가 의도한 대로 정확히 제품을 표현할 수 있고 3차원 형상을 여러 각도에서 확인하여 공학 오류 발생 및 중복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로써, 무기체계 개발에서 폐기까지 전 수명주기에 걸친 3차원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 저비용의 빠른 무기체계 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무기체계 양산단계에서의 잦은 설계변경을 감소시켜 품질보증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은"앞으로 무기체계의 품질향상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방규격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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