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안선영 기자 = 부산시 시립박물관과 남부교육지원청은 25일 오전 11시 30분 남부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인성과 꿈을 살릴 수 있는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남부교육지원청의 '남부어린이 꿈키움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인성확립을 위한 기초 역사분야의 교육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시립박물관과 남부교육지원청이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시립박물관에서는 교육 콘텐츠 개발과 실제 수업운영을 맡으며, 남부교육지원청에서는 대상학교 접수 및 학교 홍보, 예산지원 등을 통해 공동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시립박물관-남부교육지원청의 '남부어린이 꿈키움 네트워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찾아가는 부산역사이야기'와 '박물관에서 만나는 부산역사이야기' 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5년 4월부터 11월까지 남부교육지원청 산하 초등학교 4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부산역사이야기'는 학급단위로 박물관을 직접 방문해, 교육 강사와 여행하듯 전시실을 다니며 부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제공하며, '찾아가는 부산역사이야기'는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학교를 대상으로 박물관 교육강사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급단위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부산의 역사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남부교육지원청과의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그동안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종합박물관으로서 축적한 각종 자료들과 역량을 활용해 부산의 역사교육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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