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안선영 기자 = 부산시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말연시를 맞이해 지역안전관리태세 확립을 위해  26일 오후 3시 안전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군·경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주재로 육군 제53보병사단, 부산지방경찰청, 남해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 소방안전본부 및 전기·가스안전공사 부산본부, KT부산고객본부, 대한손상예방협회 등 부산의 안전을 책임지는 50여 개의 민·관·군·경 유관기관들이 한데 모인다.

이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사항 보고 △동절기 분야별 안전대책 △안전한 부산을 위한 협력체계 논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 정경진 행정부시장은 그 간의 안전관련 취약점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분야별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와 재난 없는 연말연시를 보내기 위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민선6기 출범에 따라 지난 7월 관주도에서 민간·해양 전문가 중심으로 통합재난관리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실행기구로 시와 군·경찰·해경·소방 등이 상시 근무체제를 유지하는 전국 최초의 통합안전협력팀을 신설(8월)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민이 안전한 부산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말 연시는 사회전반에 걸쳐 들뜬 분위기로 인해 사고의 위험이 높은 시기라 특별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며,"올 연말에는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예방적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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