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안선영 기자 = 하마둔 뚜레 ITU사무총장이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감사서한을 보내왔다.

부산시는 하마둔 뚜레 총장이 주 제네바 대사를 통해 서병수 부산시장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민원기 전권회의 의장, 오성근 벡스코 사장 앞으로 각각 서한을 보냈으며, 전권회의 기간 부산시가 보여준 각별한 협조와 환대에 대해 감사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됐던 '2014 부산 ITU 전권회의'는 170여 개국 참가자들이 '역대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만큼 ITU 세계 여러 나라의 회의 참가자 모두 만족한 역대 최고 회의로 평가받고 있다.

서한에서 하마둔 뚜레 사무총장은 부산시가 기울인 엄청난 노력과 ITU가 사용할 수 있었던 훌륭한 시설에 경의를 표했다.

특히 부산시가 세계 각국 청년을 초청해 교류와 토론의 장을 마련했던 ITU 전권회의 유스프로그램(YIPL / Young ICT Policy Leaders)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마둔 뚜레 사무총장은 지난 11월 14일 제네바 현지에서 열린 성공개최 리셉션에서도 "이번 부산회의는 준비, 시설, 운영 등에서 가장 훌륭한 회의였고 차기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UAE)도 이를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힌바 있다.

부산시는 ‘2014 부산 ITU 전권회의’ 성공개최에 적극적으로 지원한 뚜레 사무총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새롭게 선출된 자오 허우린 차기 사무총장에게도 향후 부산-ITU 간의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서신을 작성할 예정이다. 뚜레 사무총장과 자오 허우린 차기 사무총장은 각각 지난해와 올해 부산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바 있다. 또한 이번 회의를 위해 부산을 찾은 각국 장·차관에게도 감사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김상길 부산시 ITU전권회의지원담당관은 "전권회의 성공개최에 대해 ITU측에서 감사의 뜻을 보내와 기쁘다"라면서, "앞으로도 협력체계를 강화해 부산시가 글로벌 ICT허브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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