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상철 기자 = 방위사업청은 지난 10일 기존에 운용중인 30mm 자주 대공포(비호)에 유도탄(신궁)을 장착해 적기와 교전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30mm 복합대공화기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30mm 복합대공화기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방위사업청 사업관리하에 체계업체인 두산DST가 개발을 주도하고 삼성탈레스, LIG넥스원이 참여하여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복합대공화기는 80년대에 개발된 기존 자주대공포(비호)의 성능을 개선하고 유도탄을 장착하여 무장을 복합화 함으로써 원거리 교전능력과 함께 저고도로 공격하는 다양한 공중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복합무기체계이다.

30mm 복합대공화기가 야전에 배치되면 기존 자주대공포(비호)에 비해 더욱 향상된 교전능력과 사격지휘통제체계와 연계된 작전수행으로 기계화부대의 저고도 대공방어 능력이 크게 향상 될 수 있다.

아울러 순수 국내기술에 의한 고난도의 복합화 무기체계 개발로 방산업체의 기술력이 향상되어 타 무기체계 기술개발 사업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해외수출시 가격 및 기술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이번에 계약 및 양산하는 복합대공화기는 2014년부터 양산에 착수해 2015년부터 군에 전력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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