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정부는 14일 오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사회 추진성과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그동안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해 온 '공정한 사회' 실천노력에 대한 성과를 재평가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관계부처에서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확립(공정위), 능력사회를 향한 위풍당당 고졸시대 정착(교과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 성과(지경부) 등 공정한 사회 중점과제에 대한 성과를 보고했다.

 또 박길성 고려대 교수 등 민간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정한 사회 실천과제 추진 성과와 한계, 발전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공정한 사회 실천과제 추진 등을 통해 공정성이 우리의 행동규범과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불공정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향후 민간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불공정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공정한 사회라는 화두는 특정 정부 차원을 넘어 우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통합을 위해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추진해야 될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앞으로도 공정사회 실천과제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과제 발굴과 추진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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