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국제뉴스) 엄명섭 기자 = 동두천경찰서는 15일부터 ~ 16일까지 1박2일 동안 양주시 백석읍 소재 육지장사에서 관내 초·중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에서는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특강, 나를 찾는 108배, 부모·자녀 관계회복을 위한 공감 프로그램· 보행명상 등 일상에서 벗어나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한 중학생은 "힘들면서도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내 자신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육지장사 지원 스님은 불교 도량인 육지장사에 온 것을 환영하며 "나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나 자신을 사랑 할수 있는 법을 배워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두천경찰서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하여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및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정두성 서장은 "학교폭력의 근절은 밝은 학교를 만드는 일 뿐만이 아니고 우리 사회를 올바르고 밝게 만드는 초석임을 강조하고 가정과 학교에서 성실하고 모범적인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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