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청명학생교육원은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의 눈높이 교육으로 3학년 학생 중 1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박 2일 동안 템플스테이 체험을 했다.

이번 템플스테이 체험활동은 속리산 법주사 능인수련원에서 학생들의 '마음수련'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명상의 시간을 통해 스스로 잘못된 과거습관을 돌아보며 반성의 시간을 갖고 나아가 미래의 희망을 그리는 시간도 가졌다.

템플스테이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마음의 묵은 감정 씻어내기 시간을 통해 지난 내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며 "습관적으로 나오는 욕을 자제하고 조용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다보니 마음의 정화와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명교육원 김동명 원장은 "전 교직원이 학생을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마음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위기 속에서 스스로 일어서는 법을 배우도록 돕겠다"며 "지금은 여러 외부환경의 영향으로 위기를 겪고 있지만 내면이 충실한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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