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상사이언스데이 과학축제 장면
(인천=국제뉴스) 김종훈 기자 = 인천 길상초등학교(인천시 강화군 소재)는 최근 강당에서 길상사이언스데이 과학 축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저(1,2학년), 중(3,4학년), 고(5,6학년) 학년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과학담당교사와 영재전문강사가 각각 준비한 9개의 주제로 과학체험행사를 열어 학생들의 과학적 전문지식과 소양을 키웠다.

주제는 물리, 생물, 화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원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체험적 요소를 도입해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이어 열린 프로젝트계획서 발표회에서는 길상초단위영재학급 학생들의 프로젝트연구계획서 발표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수학을 비롯해 과학, 리더십 분야를 중점으로 4명의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의 지도아래 하루 2시간 이상씩 이뤄졌던 영재수업내용과 관련한 심화 연구주제를 각자 발표하는 자리였다. 

프로젝트연구계획서 발표회에서는 패시브샘플러를 활용, 이산화질소의 농도 측정을 통한 학교인근지역의 대기질 탐구, 핸드폰 자판 분석을 통한 효율적 자판 창출 등 총 6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가 이뤄졌고 자료집 발간이 추진 중이다.

유호열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현장의 교육이 수학·과학 영재교육의 순수 학문적 영역과 범주에 한정하지 말고 공학·예술이 융합된 형태의 교육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교장은 "진보된 성취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천시교육청 지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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