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을 학교폭력 예방 '117의 날'로 지정해 대국민 홍보활동 전개
학교폭력 근절 시민 관심도 높이고 학교폭력 신고 활성화 기대

 

(대전=국제뉴스) 정완영 기자 = 대전경찰청이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학교폭력 신고의 활성화를 위해 11월 7일을 학교폭력 예방 '117의 날'로 정하고 앞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눈높이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7일 대전경찰청-대전시교육청 합동으로 대전노은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한 '117 희망나무' 행사를 개최한다. 

경찰서별로 중부경찰서는 국제통상고ㆍ문화여중, 동부경찰서 대성여상, 서부경찰서 원앙초, 대덕경찰서 동도초, 둔산경찰서 노은초에서 연다.

117 희망나무는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117센터에게 바라는 메시지를 자유롭게 카드에 적어 준비된 자작나무에 직접 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시에 117센터에 대한 인지도 및 만족도에 대한 현장 설문조사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설문조사 결과와 희망나무에 걸린 메시지로 117센터 운영 방향 설정을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에서는 이날 117의 날을 기념해 117 전화번호를 형상화한 새로운 로고 및 슬로건을 선보일 계획이며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등 117 번호의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황운하 2부장은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서는 117을 통한 적극적인 신고와 이에 대한 활성화가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경찰뿐만 아니라 학생․학부모․교사․일반시민 등 지역사회 모두의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대 인식 및 확산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의 인지도 제고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교육청․학교 등과 협력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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