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원내대책회의에서

▲ 4일 열린 새정치 원내대책회의에서 남윤인순의원은 최근 무분별한 메디컬드라마의 부작용에 대해서 언급했다(사진=하성인기자)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4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책회의에서 남윤인순의원은 최근 가수 신해철의 사망과 관련해 무분별한 메디컬 드라마의 부작용에 대해서 언급했다.

남윤의원은 최근 방송사에서 앞 다투어 의료 프로그램들을 방송하고 있다면서 이런 의료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을 수술방법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출연. 무분별한 비만치료, 성형수술, 특히 안전성과 효과도 입증되지 않은 수술을 TV프로그램에서 선전하고 국민들을 현혹하고 호도하는 황당한 일이 일어 나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TV에 출연하는 의사들에 대한 정확한 검증도 없이 그 분야의 전문가로 착각하게 되며, 이들은 방송출연으로 유명세를 타고 이를 이용해 환자를 모집하고 있는가하면, 상담은 유명의사가 하고 실제 수술은 얼굴 없는 다른 의사가 하는 유령수술도 만연하다고 했다.

"현행 의료법상 의료광고가 금지된 매체는 방송이다. 그리고 신문, 잡지 등을 이용해 기사 또는 전문가의 의견형태로 표현되는 광고도 금지되어 있다"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들이 광고가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나"고 반문했다.

남윤의원은 "지금이라도 보건복지부 및 관련부처는 이런 종류의 방송을 중단할 것을 검토하고 의료법상 문제가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엄정하게 조치해야 할 것이며, 의료의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 피해자는 몇몇 개인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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