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속예술축제 도지사상 수상, 민속예술 전승보전 공로 인정

▲ 임창식 중원민속보존회장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 중원민속보전회장을 맡고 있는 임창식(58) 씨가 제20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단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0회 충북민속예술축제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단양군과 단양예총 주관으로 도내 10개 시·군 민속예술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중원민속보존회는 '목계나루 뱃소리'라는 작품으로 출전했으며, 옛날 남한강의 내륙 항구인 목계나루에서 한양과 강원도, 경상도를 오가던 짐배, 소금배 수곡선이 남한강의 험란한 뱃길을 오갈 때 부르던 뱃소리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뵀다.

이날 돛단배에 오른 전통의상을 입은 뱃사공들이 노를 저으며 구성진 목소리로 목계나루 뱃소리를 읊으며 과거 목계나루의 모습을 재현했다.

임 씨는 민속예술 전승보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부문 대상인 충북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임 씨는 "우리나라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중원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목계나루 뱃소리를 재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씨는 지난 10월 개최된 충청감영문화제 추진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주관했으며, 풍물시장 정월대보름 행사, 충주호 봄나들이 행사, 목계별신제, 각종 사물놀이 행사 등에 참여해 전통민속문화 전승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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