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음식업소 대표 등 200만원 쾌척. 안양시-기아대책본부 통해 전달 예정...

▲ 사진제공=안양시청
(안양=국제뉴스) 김두호 기자 = 안양시 명가원 설렁탕 대표와 안양시 만안ㆍ동안 외식업지부장이 29일 안양시청을 찾아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영양빵 공급에 써달라며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번 후원금은 시민축제 먹거리 장터를 열어 거둔 수익금의 일부로 모아진 금액이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아프리카의 헐벗은 이들을 돕자는 의미에서 안양시는 지난 2012년 기아대책본부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안양관내 각 음식업소에는 음식물 잔반을 남기거나 반납하는 경우 손님 및 업주가 100원짜리 동전을 기부하는 돼지저금통이 비치돼 있고, 평상시에 지속적으로 모금됐다.

김보영 안양시 위생과장은 "100원의 기적으로 음식물스레기도 줄이고 가난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기탁 받은 성금을 기아대책본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안양제과지부에서도 시민축제 먹거리장터를 열어 거둔 수익금을 기아대책기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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