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청주시는 내년부터 시‧도 소유 유휴지에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시는 조사료 생산단지 확보면적을 30ha로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 시 소유 공유지 중 3000평방미터 규모 이상 토지 175필지, 75ha를 대상으로 조사료 생산가능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하천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 청주시가 현재까지 확보한 부지는 오창과학단지 내 녹지공간 1.5ha, 오동동 도 유휴지 2ha 등이다.

시는 내년부터 청보리, 호밀 등을 심어 조사료 생산은 물론 경관작물로서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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