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수거 및 위해식물제거 등 150여명 참여

(보령=국제뉴스) 김석태 기자 = 푸른보령21추진협의회는 오는 31일 생태경관보전지역 소황사구에서 보전활동을 진행한다.

푸른보령21은 지난 2008년부터 금강유역환경청과 충남권 소재 삼성계열 녹색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자연경관보전지역인 소황사구를 보존해 오고 있다.

주요 활동은 모래포집기설치활동, 위해식물제거, 해양쓰레기제거, 동.생태탐방로설치, 안내소설치, 해당화군락지조성, 자연환경해설사 파견근무 등을 펼치고 있다.

웅천 소황사구는 국내 해안사구 중 유일하게 전체 원형이 보존된 지역으로 면적 12만1358㎡의 크기로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와 표범장지뱀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활동에는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사업장, 삼성SDI㈜ 천안사업장,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삼성토탈㈜ 등 삼성 5개사 6개사업장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이번 보전활동에는 금강유역환경청 소속직원 40여명이 참여해 전문가초청특강과 해양쓰레기수거, 생태계교란식물제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푸른보령21은 지속가능한 만세보령 건설을 위한 지방의제21 기구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전국규모의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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