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 보건소는 만 65세 이상 70세 이하 노인을 대상으로 지난 23~24일,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실버 건강캠프를 진행했다.

단양지역 노인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지역사회 통합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실시됐다.

캠프 첫날인, 23일은 아쿠아 노인 체조, 건강한 장수생활을 위한 식생활에 대한 강의와 건강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24일은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노인들이 함께 세대를 뛰어넘어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세대 공감 체험' 시간을 단양 장미터널 등에서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는 캠프에 참여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건강상태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개개인 운동 강도와 식생활습관의 변화를 눈으로 볼 수 있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었으나, 노인들이 건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세대를 뛰어넘어 어린이들과도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어르신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방법을, 아이들은 어른들을 공경하는 법을 배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