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용인서부경찰서는 용인 기흥구 소재 A 요양병원에 침입해 내시경실 냉장고안에 보관중인 의료용 아네폴 프로포폴(마취제) 16 (엠플)와 주사기 4개를 절취, 절취한 프로포폴을 모텔에서 투약한 혐의로 조 모씨(36세, 여)를 지난 19일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 10월 10일 23쯤과 다음날 03:28경 용인시 기흥구 소재 A요양병원 1 층 내시경실내에 2회에 걸쳐 침입, 관리자가 책상위에 숨겨 놓은 열쇠를 찾아내 내시경실 냉장고안에 보관중인 의료용 아네폴 프로포폴(마취제) 16개(엠플)절취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B 모텔 객실내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조씨는 지난 8 월경에도 서울 강남에 있는 병원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3 회에 걸쳐 심야시간에 몰래 들어가 병원 2 군데에서 의료용 프로포폴을 절취하여 투약한 혐의로 현재 재판계류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조사 결과,  조 모씨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면서 생긴 채무등으로 인하여 독촉을 받아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이 생기자 성형수술등을 하면서 효능을 알고 있는 의료용 프로포폴을 훔쳐 스스로 투약한 것으로 여죄가 있는지 여부에 대하여도 계속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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