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新) 한복 개발 및 한복의 날
(서울=국제뉴스) 안선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 한복진흥센터가 21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新) 한복 개발 및 한복의 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복의 날'행사에 공식 발표 예정인 신 한복 중 일부를 미리 공개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새로운 한복을 제안하는 행사였다.

최정철 센터장은 '신 한복 개발 프로젝트' 를 통해 한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현대적 복식 문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프로젝트에 참가한 문쌍후, 오인경, 이혜미, 조영기, 조옥란, 김영진, 황선태, 유현화 등 8명의 디자이너들이 개발한 총 64벌의 신 한복 중 대표작을 공개하고 직접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액주름포, 당의, 배자, 장의, 두루마기, 원삼 등 여러 한복의 형태와 선을 응용한 의상들은 간담회 참가자들로부터 품격 있고 현대 의상에 매치하기 좋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영희 예술감독은 신 한복 프로젝트에 대해“한복의 원형을 지키면서도 현대인들의 감성과 디자이너의 개성을 조화시킨 디자인을 추구했고, 한복이 불편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연출할 수 있는 옷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왔다! 장보리’에서 차기 침선장 경합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탤런트 이유리가 한복 홍보대사로서 참석하여 신 한복을 최초로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4 한복의 날' 행사는 10월 25일-26일 이틀간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날 64벌의 신 한복이 무대에 오르고 한복 홍보대사 이유리가 모델로도 참가하는 한복패션쇼, 한복 댄스파티, 팝업스토어, 한디자인 공모전 당선작 전시, 소품 위주의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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