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첵코리아 정명훈 대표
(서울=국제뉴스) 안선영 기자 = 300만 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혈당 관련 인구들은 잦은 진단과정으로 불편함을 느낀다고 한다. 콜레스테롤, 빈혈 측정도 마찬가지로 혈액 채취는 부담스럽다.

체중계처럼 일상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베네첵 측정기를 국내 독점 유통 중인 훈메디칼의 정명훈 대표는 혈당 체크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독일과 합작한 대만 회사이자 유럽과 미국에서 명성이 높은 베네첵과 3년 전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콜레스테롤, 통풍(요산), 혈당, 빈혈 체크기가 하나로 된 베네첵은 소비자 지향적인 측정기기이다. 베네첵은 모세혈 채취량이 1회 10마이크론이면 충분하며, 개인용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베네첵코리아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불필요한 유통과정을 없앴고, 한번 구매 후 각 25, 50매로 출시되는 시험지를 리필하면 된다.

병원용 진단기처럼 유럽 기준을 통과하였으며, 병원과 가정의 공용 허가를 받은 유일한 콜레스테롤 측정기 베네첵은 자가 진단기로서‘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액정 상으로 보여준다.

베네첵 측정기들은 총 3종으로 출시되었고 혈액 채취에서 결과 확인 과정이 간단하다.‘2in1’은 혈당과 콜레스테롤 측정용이다. 혈액을 묻힌 뒤 혈당은 10초, 콜레스테롤은 30초 후 측정결과가 액정에 나타난다.

여기에 통풍(요산) 측정 기능을 추가한‘3in1’은 요산 지수가 10초 후 나타난다. 젊은 층의 음주로 인한 통풍도 증가도 베네첵이 경쟁력을 갖는 이유이다.

‘빈혈 측정기’는 8초 내에 결과를 볼 수 있고, 학교 양호실과 모자 보건소 등 빈혈을 진단하고자 하는 다양한 장소와 수술 전 필수적인 빈혈체크 등에 널리 쓰인다.

정 대표는 "베네첵은 간편한 모세혈 자가진단 측정기로서, 평소에 관리하다 위험 지수가 나오면 병원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으면 된다. 혈당 문제는 결국 콜레스테롤지수와 연관이 있기에 한 기기에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한다.

국가의 대사증후군 관리가 점차 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이렇듯 소비자 친화적이며 간편한 자가진단을 추구하는 훈메디칼/베네첵코리아는 해외 시장과 국내 시장의 충실한 교두보로써 성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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