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남구청
(부산=국제뉴스) 안선영 기자 = 부산 남구는 12일 남구청 대강당에서 청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청렴 교육자인 김덕만 박사를 초청해'청렴 문화 확산과 공직자의 자세'란 주제로 청렴 특강을 실시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7년간 대변인을 역임한 김덕만 박사는 이날 강의에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져 작은 부패도 용서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산업화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누적된 부패행위를 근절하자고 제안하며 국가청렴도를 높이는 것이 경쟁력 있는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또"우리나라는 새마을 운동을 전개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물질의 풍요를 이뤘지만 불법·탈법이 뒤섞인 초고속 압축 성장으로 인해 사회적 자본인 신뢰와 규범이 선진국 수준으로 정착되지 못한 것 같다"며"정신(내면)의 풍요를 위해 사회 계몽 운동으로 청렴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해 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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