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조기호/김두호 기자 = 인터넷 검색창에 사회복지사 또는 보육교사를 치면 이 두가지 종목에 대한 무궁무진한 정보가 널려있다.

뉴스를 빼고 나면 대부분이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과정을 개설‧운영하는 사설 교육기관들이 쏟아내는 홍보성 글이다.

클릭초이스 광고란에도 수십개의 사설 교육기관들이 이름을 올린다.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 자격증이 이 시대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평생자격증이자 유망한 청‧장년 취업직종으로 부각된다.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를 검색하는 유저들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실로 엄청난 예비 수요자들이 각급 교육기관에서 생산하는 블로그, 카페 등에 매달리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만난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교육기관들이 치열하게 수강생 유치전을 벌이는 것은 어디에 배경을 두고 있는 것이며, 그 많은 유저들이 인터넷 창을 검색하며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자격증에 열광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에 대해 궁금해진다.

그 해답을 얻기 위해 오는 9월 25일 사회복지사 및 보육교사 자격취득과정을 개설하는 해밀원격평생교육원(www.hmstudy.com, 1899-3052)을 찾았다.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자격취득과정을 특성화한 해밀원격평생교육원은 사무실 입구부터가 다르다. 인터넷 교육기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사회복지사 및 보육교사 자격증과정 수강신청 창구를 안내실 쪽으로 전진배치하고 상담 전담요원을 고정배치ㅎ해 수시로 걸려오는 전화문의를 받고 있었다.

학사‧전문학사 학위과정을 수업하는 기관이라서 사이버대학의 학생모집 시기와 조금도 달라보이지 않는다. 바쁘게 걸려오는 전화는 사회복지사 및 보육교사 자격증취득과정에 관한 수강문의가 대부분이고 이따금씩 학사 또는 전문학사 학위취득 과정에 대한 문답이 이어지고 있었다.

해밀원격평생교육원 김병혁 교학실장은 "이와같은 수강열기는 정부의 복지지향적 정책기조와 그 맥을 같이 한다"면서 "사회복지 및 보육서비스가 정부 정책의 기본적인 틀을 형성하고 있는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부의 사회복지 및 보육정책은 단기적‧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추진되는 국가기획사업이라는 점에서 성장가능성이 어느 부문보다도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한 후 "이 국가 목적사업을 이끌어갈 실무인력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는 주장을 폈다.

이 교육원에서 만난 사회복지사과정 수강생 김진아(38, 가명)씨는 "사회복지사 및 보육교사 자격증은 평생자격증으로 불리기도 한다"면서 "어느직종보다도 취업걱정을 덜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했다.

일자리시장을 돌아보더라도 보육교사 및 사회복지사의 수급수요는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육교사의 경우에는 어린이집 등 영유아 보육시설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다. 그러나 굳이 어린이집이 아니더라도 보육교사 자격증만 있으면 갈 곳이 많다.

국‧공립, 직장‧민간‧가정 보육시설은 물론 사회복지관, 초등학교, 아동상담기관, 아동치료센터, 유아 관련 산업체에서도 꾸준히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

사회복지사의 수급 수요도 보육교사에 못지 않다. 사회복지사가 개인‧가족‧집단‧조직‧지역사회의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전문직업인이라는 점에서 취업 분야는 보육교사보다 상대적으로 넓고 다양하다.

각종 사회복지기관, 학교, 병원, 정신보건센터, 복지재단, 국‧공‧민영 복지시설 및 단체, 사회복지 유관시설 및 단체는 물론 국가 및 지방자치단테 소속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도 진출할 수 있다.

정부‧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금년에만 6천명, 내년에 8천명 이상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채용할 계획이어서 사회복지사의 공무원 진출 가능성은 어느 전문직보다도 높아 보인다.

최근들어서는 정부의 복지정책 기조와 맞물려 사회복지시설, 아동‧청소년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사회복지시설이 아닌 학교‧병원‧수용시설 등의 사회복지 수요도 만만치 않게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회복지 전문인력의 취업전망이 어느때 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해밀원격평생교육원 등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는 사회복지사 또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려는 미취업 청년층, 가정주부, 직장인 등이 성시를 이루고 있다.

평생자격증이라는 개념으로 미리 자격증부터 따 놓겠다는 직장인도 의외로 많다. 자격증도 별도의 시험없이 인터넷수강 만으로 단기간에 취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두가지 자격증은 앞으로도 청‧장년 취업의 투 트랙으로 자리를 잡아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해밀원격평생교육원'은 오는 9월 25일까지 2014년도 제4회차 사회복지사 및 보육교사 자격취득과정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사회복지사 및 보육교사 자격취득과정 수강 신청은 해밀원격평생교육원 홈페이지(www.hmstudy.com) 및 입학상담 전용전화(1899-305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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