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유제창 기자 = 경인고속도로와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도로명 봉오대로)가 5일 오후 2시 개통된다.

이 도로는 당초 지난달 28일 개통 예정이었으나 안전시설 미비 등으로 연기됐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 및 가정공공주택지구가 활성화 되고 답보상태에 있는 루원시티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상습 지ㆍ정체로 몸살을 앓았던 서인천나들목과 가정5거리 교통 혼잡도 크게 해소돼 서울 등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진입이 원활해져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 개통으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가정5거리) 도로교통체계도 변경된다. 기존의 서인천나들목 중 서울에서 서구청방향 출입로와 서울방향 진입로 두 곳이 폐쇄되고 서울방향으로 약 800m 이동해 새로운 진, 출입로를 이용하게 된다.

따라서 당분간은 혼란이 예상되므로 이용자들의 주의 운전이 요구된다. 또 아나지로와 가정지하차도 등이 교차하던 가정5거리는 폐쇄되고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로 대체돼 그동안 인천 서구지역의 대표적인 지명이었던 가정5거리라는 명칭도 역사 속으로 묻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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