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이규철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보가 더 많은 득점을 올리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보는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보는 "상당히 치열한 강등권 싸움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 준비한대로 경기를 잘 풀어서 승리를 이룰 수 있었다"고 승리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후반기 선수들의 집중력과 응집력이 좋아졌다.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가 강해졌고 이를 바탕으로 팀의 전술이 살아나는 계기가 됐다"며 달라진 인천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보는 "득점 왕에 대한 욕심이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격차가 많이 벌어지긴 한 것 같다"고 솔직히 이야기하면서 "시즌 종료까지 15골에서 20골까지는 욕심이 있기 때문에 골에 대한 욕심을 내고 있다"고 득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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