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걱정을 편지로 소통하는 프로그램 운영

(천안=국제뉴스) 유인상 기자 = 천안시쌍용도서관의 분관인 두정도서관은 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걱정을 편지로 소통하는 어린이프로그램 ‘걱정쟁이를 응원하는 도서관!’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지역 예술인인 이은정 동화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걱정쟁이를 응원하는 도서관!’은 도서관에 비치된 빨간 우체통에 어린이들이 걱정이 담긴 편지를 보내고 북멘토인 작가가 정성어린 손편지로 직접적인 위로 또는 책 속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인 위로를 건네는 두정도서관 북멘토 프로그램이다.

걱정이 담긴 편지를 적어 두정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앞에 비치된 우체통에 넣으면 2주후에 어린이자료실 담당 사서에게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또 매주 3명의 어린이를 선정해 걱정에 위로가 되는 책 선물도 함께 줄 계획이다.

임재설 관장은 "나를 위한 위로가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도서관을 더욱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서관이 매개체가 돼 어린이들과 소통하여 희망과 용기를 주고 어린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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