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라이브방송으로 댓글 8387개, 조회수 8200회 기록

▲ 사진 위: 왼쪽 부터 한국어다문화학과 라이브 방송,특수교육학과 라이브 방송, 사진 아래:언어치료학과 라이브 방송(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이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학생지도를 위한 학과별 온라인 실시간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화제다.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대학 유튜브 채널(대구사이버대학교TV)을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12회에 걸쳐 전국에 흩어져 있는 재학생들과 실시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매년 학기가 시작되면 사이버대학교는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과단위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 오프라인 대면 지도를 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최근에는 오프라인 모임을 자제로 간담회 개최가 불가능해 학생들의 대면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대구사이버대학교는 대학 자체 시스템인 교육홍보방송국을 활용, 온라인 실시간 소통 방송을 기획하며 학과별 학생 지도 지원에 나섰다. 각 학과는 주요 학사일정, 자격증 세미나 과정 소개, 올바른 과제 작성법, 중간고사 시험 응시 요령, 수업에 관한 각종 질의응답 등으로 실시간 소통에 나섰고 코로나19 및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학생들은 전국 안방에서 엄청난 댓글과 엄청난 호응으로 응답했다.

특히 대구사이버대는 원격대학 최초 2년 연속 최우수 대학 명성에 걸맞게 전문 수화통역사까지 배치하며 청각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트렌디한 유튜브 방송을 위해 대학 관련 진행 전문 크리에이터 민스쿨 또한 섭외했다.

약 10일간 12회 방송, 총 조회수 8200회, 순 시청자수 4655명, 총 댓글 8387개를 기록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홍주연 입학학생처장(놀이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실시간 소통은 학과와 학생 모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특히 총 정원이 250여명인 한국어다문화학과는 베트남 등 전세계에서 순간 동시 접속자 170명을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언어치료학과 이수진(43세, 서울시) 씨는 "대구사이버대학교 간담회 덕분에 인생 처음으로 실시간 라이브 채팅 방송에 참여해봤다. 반년 만에 라이브방송으로 만난 교수님들의 모습에서 오프라인 모임 이상의 반가움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트렌드에 변화하는 우리들의 모습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근용 총장은 "코로나19 이전부터 교육홍보방송국을 개국하며 3년간 쌍방향 실시간 소통에 투자한 노력의 결실을 이번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라이브방송의 지속적인 연구 및 접목을 통해 사이버대학의 온라인 교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언택트 교육의 새로운 활로 개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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