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읍면동사무소 및 보건소 43개소에 시범 설치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 제주도는 도로명주소 사용 정착과 건물 특성에 어울리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읍·면·동 및 보건소 43개소에 각각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기존의 획일화된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물 및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디자인하여 건물미관 향상 뿐 아니라 시인성을 높여 위치 찾기에 도움을 준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확대를 위해, 017년도부터 고마로, 이중섭로, 칠성로 등에 224개소(서귀포시 111개소, 서귀포시 113개소)에 설치했다.

제주지역 340곳의 건축사무소에 건축물 설계 단계부터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한 바 있다.

고윤권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국장은 "건물 특성에 맞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확대로 도시 미관 및 가시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물론 도민들의 관심을 유도해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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