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취업 졸업생_마스크 전달 모습/제공=동의과학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동의과학대학교는 지난 20일 현재 일본에서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 18명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으로 코로나-19 예방용 방역마스크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권에 접어든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연일 늘어나는 신규 확진자로 인해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대학의 방역마스크 전달은 일본 현지에서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취업 졸업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졸업생들은 K-Move스쿨, 청해진 대학 등 대학의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취업에 성공한 재외동포들로, 현재 닛산, 토요타 등 일본 자동차 및 기계 설계·제조 분야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영도 총장은 "가족, 친구들과 멀리 떨어진 타국에서 전례 없는 위기를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졸업생들을 돕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비록 충분한 수준은 아니겠지만, 졸업생들이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과학대학교는 지난 3일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당초 계획됐던 대면수업 개시일인 4월 13일부터 4주간 단기방학을 시행하고, 5월 11일부터 정상적인 대면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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