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10일 “배민(배달의 민족)의 요금개편 전면 백지화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SNS캡처

이 지사는 이날 배민이 광교수수료를 변경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부 논의 후 연락을 주겠다고 한 배민은 다음날 곧바로 경기도에 요금개편 전면 백지화 결정 사실을 알려줬고 대외에도 공표했다. 조속한 결정을 내려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 담당자들이 어제(9일) 배달의 민족 본사를 방문해 이야기 나눌 때 배민이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독과점과 혁신의 관계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할 좋은 계기였다”면서 “기업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은 보장돼야 하고 혁신은 장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의 창의적인 혁신을 언제나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아무쪼록 요금개편 전면 백지화를 통해 큰 상실감에 빠졌던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배민의 진심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배민이 기습적으로 광고수수료를 올리자 지난 5일 배민을 중심으로 한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회적 이슈화되자 배민은 결국 요금 개편을 백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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