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센텀시티 공동유세…환불 추진 공동 선언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갑 유영민, 해운대을 윤준호 국회의원 후보가 대학생 등록금 일부 환불 추진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대학들의 미집행 예산 일부를 학생·학부모들께 되돌려줘 고통을 분담하고,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유영민·윤준호 두 해운대 국회의원 후보는 11일 오후 4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우동 홈플러스 앞에서 공동유세를 연다, 유세에 앞서 두 후보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두 후보의 등록금 반환추진은 코로나19로 대학들이 예년 대비 재정 수요가 줄었다는 데서 출발한다.

무엇보다 코로나 여파로 △수업일수가 줄었고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새내기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가 취소됐으며, △학생들이 도서관·체육시설 등 각종 학교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각종 실험실습을 진행하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대학들이 애초 계산했던 예산들이 쓰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등록금을 일부 반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두 후보는 이와 함께 각급 대학들이 겪을 재정 부담을 고려해 온라인 강의에 필요한 예산과 시설 관리비 등을 교육부가 일정 부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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