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평창소방서>

(평창=국제뉴스)서융은 기자=평창소방서(서장 남종훈)는 '2020년 봄철 화재예방대책' 관련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고압분무기 장착 농업용 트럭을 보유한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의용산불진화지원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불은 초기 진화가 중요하며 초기진화 지연 시 대형 산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산불 발생지역은 소방펌프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곳이 대부분이며 등짐펌프를 이용하여 화재진압을 하는 등 진압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소방서는 농업용 트럭(고압분무기 장착)보유 의용소방대를 산불진화지원대로 지정하여 산불 발생 시 최 인근 산불진화지원대가 진화 활동을 전개함으로서 산불 초기 진화율을 높여 대형 산불 확산 방지로 재산 및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운영한다.

지난주 산불진화지원대 대원들을 대상으로 운영 취지 및 운영 체계 안내, 호스릴 전개∙방수 및 산불현장 안전수칙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 후 운영을 시작하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 화재 발생 시 진입로가 협소하거나 진입 자체가 불가하여 진압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라며 "의용산불진화지원대의 왕성한 활동으로 초기 산불진화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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