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CNN 홈페이지 캡처

빌 클린턴과 르윈스키의 성추문을 폭로한 린다 트립이 사망했다.

AFP통신은 "8일(현지시간) 린다 트립이 췌장암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린다 트립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 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의 성 추문을 폭로해 주목을 받았다.

린다 트립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 국방부에서 해고됐고, 이후 버지니아에서 크리스마스용품 가게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린다 트립은 친분이 있던 르윈스키가 전화 통화 중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털어놓자 이를 몰래 녹음해 검찰에 넘겼다. 이를 계기로 클린턴 전 대통령은 탄핵 심의를 받게 됐지만 탄핵 소추안은 상원에서 부결됐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