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부산은행, 카드제작 위한 상호 협력 MOU 체결

총재원 88억5000만 원...전주민 대상 5만원권 선불카드 17만7000장 제작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수영구와 BNK부산은행은 지난 8일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가계소득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비상경제체제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선불카드(일명 : 수영구 코로나19극복카드) 제작과 관련해 상호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수영구–부산은행, 카드제작을위한 상호 협력 MOU 체결 모습/제공=수영구청

이번에 추진하는 선불카드 제작방식은 수영구에서 전주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생활안정자금을 3개월여간(8월31일까지 사용가능)으로 기한을 정하고, 수영구 관내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하게 함으로써, 가계소득 지원이 지역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까지 이어지게하는 순환형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88억여원의 소비진작 효과 기대된다.

수영구청과 부산은행은 빠른 시일 내에 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수영구청은 카드디자인제작과 발급방법 및 지급방식을 수립하고, 부산은행은 카드발급비용면제 및 카드에 장착되는 기능을 신속히 결정하기로 협약식에서 합의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는 각 가정에 5만원을 지급하는 단순한 시책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까지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게 됐으며, 이를 위해 소중한 파트너로 부산은행이 함께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두 기관의 착한 동행이 앞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수영구와 부산은행에서 제작한 수영구 코로나19극복카드가 카드사용 후에도 카드이름처럼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낸 수영구민 모두에게 희망의 기념품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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