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사냥의 시간' 포스터

넷플릭스가 영화 ‘사냥의 시간’ 공개를 연기했다.

넷플릭스는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4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던 ‘사냥의 시간’의 콘텐츠 공개 및 관련 모든 행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포함, 전 세계에서 ‘사냥의 시간’을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추후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극장 개봉을 포기한 영화 ‘사냥의 시간’은 오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외 판매사인 콘텐츠판다가 제기한 국외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앞서 투자배급사인 리틀빅픽쳐스는 해외 세일즈사인 콘텐츠판다와 ‘사냥의 시간’에 대한 해외 마케팅 및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 콘텐츠판다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영화를 출품하는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 마케팅 판매 대행 업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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