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현정이 ‘우다사’에 합류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에서는 싱글맘 10년차의 근황을 전하는 박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정은 “1995년 KBS 슈퍼탤런트 1기로 데뷔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큰딸은 일본에 유학 중이며, 둘째 딸은 고등학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배우생활 5년차에 결혼을 해 13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오다 지난 2011년에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심적 고통이 너무 커 공황장애가 오기도 했다고.

특히 박현정은 “10년 동안 기사는 계속 나오는 거다. 인터뷰를 한 적이 없는데. 기사 댓글이 너무 자극적이고 힘들게 다가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을 불러서 솔직히 얘기했다. 댓글에 상처받지 말라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딸들이 지지해 줘서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이날 박현정은 재혼에 대해 “아이들이 또 상처받을까 두려웠다. 근데 딸이 ‘엄마 내가 남자친구 생기면 그게 싫어? 똑같은 거다. 엄마도 남자친구 있을 수 있지. 우리가 상처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하더라. 애들을 보면서 참 많이 배운다”고 이야기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