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부의 기업 지원…노동자 해고 금지와 자영업자 직접지원 확대, 전제돼야"

▲ (제공=권영국 후보캠프) 권영국 후보 지원에 나선 심상정 정의당 대표

(경주=국제뉴스) 김진태기자 = “21대 국회는 코로나19 민생 위기 극복 국회가 돼야 한다. IMF 때 국민 세금 들여서 169조나 투입해서 기업 살리고 나라 살렸지만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졌다. IMF 때 양극화는 심화되고 불평등은 더 커졌다. 이번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이런 양극화가 더 심화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권영국(정의당, 경북 경주)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운동 지원을 위해 8일 오전 8시 금장교사거리에서 출근길에 나선 경주시민들을 향해 선거 유세를 가졌다.

이날 권영국 후보는 “어제 방송토론에서 경주시민의 자존심을 뭉개고 용산참사의 주범, 일왕 생일잔치에 참석한 미래통합당 김석기 후보의 염치없고 오만한 모습으로는 경주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이번 총선에 반드시 통합당과 지역기득권 정치를 심판하자”며 “시민들과 항상 함께하며 지역문제를 말이 아닌 실천으로 해결해 온 권영국을 기억하고 지지해 경주를 한번 바꿔보자”며 자신의 지지와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 (제공=권영국 후보캠프) 심상정 대표가 권영국 후보의 손을 잡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코로나19로 일상이 바뀌고 있다. 다행히 우리 시민들의 절제와 인내로 코로나는 이겨가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 위기 이후에 밀어닥칠 민생 쓰나미다. 이미 실업상태에 들어가 있는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들뿐 아니라 중소기업, 대기업에서도 험한 해고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며 “기업의 경영상의 어려움에 대해서 전폭적으로 지원하되 노동자를 해고하는 기업은 지원해서는 안 된다. 자영업자들 최소한의 3개월은 버틸 수 있도록 임대료 일부를 현금 지원하고 부가가치세 특별 감면하도록 해야한다. 정의당은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겠다. 정의당은 자영업자들을 폐업의 위기에서 지킬 것이다. 정의당은 이미 실업상태에 놓인 우리 시민들의 생존을 위기에서 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경주를 바꾸고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정치를 위해 정의당 기호 6번 권영국 후보를 국회로 보내자”며 권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7일 오전에는 이주민 비례대표 이자스민 정의당 국회의원 후보가 경주를 찾아 권영국 후보와 선거운동을 함께 했다.

▲ (제공=권영국 후보캠프) 권영국 후보 지원에 나선 이자스민 후보

이자스민 후보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미래통합당 기득권 일당 정치세력으로 인하여 정체를 넘어 퇴보하고 있다. 이번에는 경주시민의 자존심을 뭉갠 미래통합당 후보를 꼭 심판해서 새로운 서민정치, 생활정치로 행복한 경주로 만들어야 한다. 대한민국 대표 인권변호사 기호 6번 권영국 후보만이 경주를 바꿀 수 있다”라고 권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또 권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역 이주민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주민들이 이젠 정치의 주인공으로 나서야 한다. 이주민 중 유일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며 "주변 이주민들에게 많은 홍보와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정의당과 권영국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주민들은 “국회에 들어가서 이주민을 위한 좋은 정치를 부탁한다. 특히, 이주민 혐오와 차별을 개선하는 활동과 전문한글어학원이 설립됐으면 좋겠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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