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국제뉴스)최철민 기자 =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농경지에 대한 토양영양의 불균형 상태를 해소하고 토양비옥도를 높이기 위해 대표필지 중심의 토양검정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금년까지 재배유형(논, 밭, 과수, 시설)과 토양특성(평탄, 비평탄)을 고려하여 연간 440지점, 2,200지점의 대표필지를 선정해 추진중이다. 

토양검정은 각 읍면동 농지 중 대표성을 지닌 필지를 선정 후 산도(pH), 전기전도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을 분석하여 양분상황을 파악한다. 

분석결과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 저장해 지역별 농경지의 실시간 토양비옥도 관리와 평가에 활용하고 농림축산식품부 Agrix(농림사업정보시스템) 자료로도 제공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대표필지 중심 토양검정사업은 체계적인 양분관리로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토양 검정 외 가축분 퇴.액비 등 토양중금속 분석을 연중 실시해 지속가능한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