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시장이 강남 내 유흥업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업소명을 공개했다.

박 시장은 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유흥업소명이 ㅋㅋ&트렌드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모든 정보를 공개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질병관리본부 지침상 동선은 최초 증상 발생 하루 전까지만 공개하기로 돼 있으나 명소명은 가능한 공개 원칙이기 때문에 밝힌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오늘부터 영업 중인 422개의 유흥업소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집합명령을 내렸다.

한편 초신성 출신 윤학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ㅋㅋ&트렌드 종업원인 여성과 접촉했으며, 이 여성 또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업원의 룸메이트 또한 감염됐다.

'ㅋㅋ&트렌드'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해 있으며 근무 직원만 100여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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