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환 국회의원후보(더불어민주당)

(강원=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원경환후보(더불어민주당)는 홍천-횡성-평창-영월지역구에 출마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유상범후보에게 '꼼수 답변'이 아닌'진실 답변'을 거듭 촉구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진실게임에 불을 붙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원경환후보는 유상범후보가 용문~홍천 철도사업의 '꼼수 말 바꾸기 공약'이라는 지적에 '말 바꾸기가 아니다'고 발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유상범후보는 지난 7일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원후보의 말 바꾸기 지적에'홍천~용문간 철도 공약에 대해서는 말 바꾸기가 아니다"라고 밝혀 진실공방이 계속되는 양상이다.

 

원후보는 지난달 27일 KBS와 강원일보 공동 TV토론에서 '용문~홍천 철도사업'이 공약사항이 아니냐는 질문에 유후보는 용문~홍천 철도사업'은 자신의 공약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 1일 개최한 G1강원민방과 2일(목) 원주MBC에서 개최된 선관위 주관 방송토론회에서도 똑같은 발언을 하고 있다며 지적하고 나섰다.

원경환후보는"후보자의 공약은 국민과의 약속이자 실천의 의무를 져야 하는 사항"이라며" 어물쩍 넘기려는 처사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진실 답변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원경환후보,성명서 전문.-

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에게

‘꼼수 답변’이 아닌 ‘진실 답변’을 거듭 촉구한다.

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는 용문~홍천 철도사업의 ‘꼼수 말 바꾸기 공약’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의 지적에 “말 바꾸기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지난 7일(화)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원 후보의 말 바꾸기 지적에 대해 “홍천~용문간 철도 구축 공약에 대해서는 말 바꾸기가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 후보는 지난달 27일 KBS와 강원일보 공동 TV토론회에서 원경환 후보의 용문~홍천 철도사업이 공약사항이 아니냐는 질문에 “네, 제 공약사항에서 용문~홍천 철도는 제 공약사항이 아닙니다”라고 명백히 답변했다.

이어 4월 1일(수) 개최한 G1강원민방과 강원도민일보 공동 TV토론회에서도 무소속 조일현 후보가 용문~홍천 철도사업이 공약사항이냐고 묻자 “그 공약은 지금의 시대에서는 상황이 많이 변했기 때문에 그 공약보다는 홍천에서 춘천, 횡성을 연결하는 것이 더 맞지 않느냐하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라며 공약이 아니라고 밝혔다.

특히, ‘홍천~용문간 철도사업, 올해 안에 유치가 가능하다’는 단답형 공통질문에 ‘NO'라고 답변하고 “홍천에서 표를 얻으려면 용문~홍천 철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이 홍천에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NO라고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4월 2일(목) 원주MBC에서 개최된 선관위 주관 방송토론회에서도 조일현 후보의 질문에 “이번 선거에서 제가 철도와 관련된 공약은 홍천에서 춘천, 횡성을 연결하는 내륙순환철도의 공약입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처럼 말 바꾸기의 증거가 명백함에도 유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말 바꾸기가 아니다”라고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고,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더욱이 유 후보가 책자형 선거공보물에 홍천 공약으로 제시한 ‘홍천~용문간 내륙순환철도’라는 국가철도망 계획 어디에도 없는 정체 불명의 노선에 대해선 “원 후보가 말꼬리를 잡은 부분은 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관련 노선을 포함시키기 위해 경제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

유 후보의 해명은 궁색한 처지를 모면하기 위한 ‘물 타기용 꼼수 답변’에 불과하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유 후보에게 1호 공약 말 바꾸기에 대한 대 군민 사죄는 바라지 않겠다.

다만, 사실관계에 근거해 1호 공약의 말 바꾸기에 대한 정확한 이유와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없는 정체불명의 ‘홍천~용문간 내륙순환철도’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밝혀 주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

또한 유권자의 알권리 차원에서 상대 후보 공약에 대한 검증을 요구한 것을 정치공세로 치부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님을 유상범 후보는 명심하기 바란다.

말 바꾸기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홍천군민들은 25년 동안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사건을 처리했다는 법치주의자 유상범 후보의 진실된 답변을 듣기를 원한다.

2020년 4월 8일

-더불어민주당 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 후보 원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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