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시민들에세 가장 절실한 대책은 일자리 판단 사업추진 결정"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로부터 지역경제지키기 제5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국제뉴스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가 코로나 19 여파로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공공일자리에 시민 1만 2천명 이상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8일 오전 제 2차 광주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공공부분 시민일자리 채용대책에 대해 협의했다.

또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로부터 지역경제 지키기 제5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광주광역시는 시민 공공일자리 사업을 1,2단계로 나누어 총 23개 사업 634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1단계 '생활방역 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생활방역과 코로나19 위기 극복 생계비 지원업무 등을 담당하는 공공 일자리 사업이다.

이달부터 곧바로 추진하고 5개 사업분야에 44억원을 투입해 약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생활권별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역하는 생활방역단, 대중교통시설 방역단, 생활치료센터 운영 일자리 사업 등이 포함돼 있고 광주형 3대 긴급 생계비 지원 안내 및 접수를 수행하는 코로나 19 민생경제지킴이 채용도 포함됐다.

2단계 '민생안정 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실직으로 줄어든 지역의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교통·보육 등 시민들의 생활편의와 안정에 초점을 맞춘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5월부터 올 하반기동안 18개 사업분야에 599억원을 투입해 1만 139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론 환경개선을 위한 우리동네 청결사업, 불법광고물 정비사업, 도시공원 환경정비 및 하천 친수시설 유지관리 등이며, 총 7개 사업에 170억원을 투입해 2500명을 뽑는다.

아울러 2단계 사업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추가대책도 포함돼 있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특별고용 지원 업종, 제조·중소기업이 신규 인을 2000명 규모로 추진 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일자리야 말로 최고의 복지이자 행복한 삶의 시작이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부진과 저성장 그리고 시민불안을 해소할 근본대책이다"면서 "이번에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대규모로 시민일자리를 창출하여 민생안정을 꾀하고, 향후 이를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일자리사업으로 연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일자리 사업을 통해 물샐 틈 없는 방역안전망과 촘촘한 경제안정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력을 확보해 시민의 건강과 서민경제를 동시에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달 15일부터 지금까지 4차에 걸쳐 '코로나19로부터 지역경제지키기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1차(3.15)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무이자·무담보·무보증료 등 3無특례보증 지원정책을, 2차(3.19)로 시민부담을 덜어주는 공공요금 등 시민혜택 3대 대책을, 3차(3.23)로 코로나19 피해가구에 대한 광주형 3대 긴급생계자금 지원대책을, 4차(3.26)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고용유지를 위한 고용유지 지원대책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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