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는 19일까지구내 식당, 민원실의 거리 확대, 투명 아크릴 칸막이 설치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재택근무 시 활용할 수 있는 VPN웹하드 구축, 다중 화상회의시스템 자체개발, 미니PC 제공 등을 통해 사무실 근무환경과 동일하게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내식당의 경우 4부제로 운영하며 여유 공간을 식사 공간으로 추가 활용하고, 식사 테이블 2개를 마주 붙여 거리를 2m 이상으로 하면서도 중간에 투명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해 마주보며 식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내데스크와 민원실에도 투명 가림 막을 설치해 얼굴을 보면서도 접촉을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객을 응대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재택근무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은 끊임없이 개선해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과 차이 없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재택근무는 개인 PC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자녀의 온라인 학습 등으로 사용이 어려운 경우 회사에서 본인이 사용 중인 조그마한 인터넷 전용 미니PC(17cm×20cm×4cm)를 사용토록 조치했다.

원활한 업무자료 접근 및 활용과 동시에 정보보안이 될 수 있도록 별도의 ‘VPN웹하드’ 시스템을 새로 만들었다.

회사에서 주요문서와 참고자료 등을 미리 업로드하고 재택 근무시 VPN웹하드에 접속해 수시 접근이 가능토록 조치해 재택 중 생산되거나 사용된 문서파일에는 DRM이 적용되도록 해 해킹방지 등 IT정보보안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오픈소스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다중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팀별 회의를 매일 1회 이상 개최토록 해 근무지 확인 등 복무관리 차원에서 활용하면서도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자 공사 홍보 캐릭터인 ‘예튼이와 예솜이’가 마스크를 쓰고 2ｍ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이미지를 신규 제작해, 공사 홈페이지는 물론 온라인 홍보채널(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게시함으로써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효과적으로 이행키 위해 언택트 워크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