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뉴스) 최옥현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춘천시는 국비 55억원을 투입해 아동수당 지급 대상자에게 전자상품권(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춘천 내 아동수당을 받는 대상은 1만3,951명이다.

대상자에 대해 시정부는 1인당 40만원 상당의 전자상품권 또는 기프트 카드를 지급할 방침이다.

아동수당 대상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정부 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국민행복카드)에 4월 중순 카드 포인트 40만원을 일괄 지급하는 방식이다.

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가정은 기프트 카드를 복지로 사이트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드를 2개 이상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근 사용 내역이 있는 카드로 우선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지급된 전자상품권 또는 기프트 카드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을 제외하고 강원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코로나19로 어린이집, 유치원 휴원 등에 따른 아동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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