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한전공대 설립이 교육부의 허가를 얻어 2022년 3월 개교 목표로 추진 사안이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와 함께 첨단연구시설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나주 유치도 탄력을 받게 됐다.

한전공대 설립으로 산학연 클러스터와 대형 연구시설도 함께 들어서면서 이 같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7월 나주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전공대가 예정대로 2022년에 개교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며 "정부도 빛가람혁신도시를 에너지밸리로 특화시키고, 에너지밸리가 차세대 에너지신산업의 거점으로서 성장하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과 지자체도 원형 방사광가속기 나주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도 희소식이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후보들은 지난 4일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호남권 유치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광주 후보 8명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호남권의 지속 가능한 미래발전을 위해 전남 나주의 방사광가속기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광주‧전북‧전남 시도지사가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호남 구축’과 3개항의 호남권 핵심현안에 대한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호남권 혁신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3개 시도지사가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호남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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