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개교 가속도'

                                          ▲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전남도와 김영록 지사의 끈질기고 피와 땀 흘린 노력에 힘입어 한국전력이 신청한 학교법인 한전공대의 설립을 교육부가 최근 허가했다.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는 지난 3일 오전 화상회의 방식으로 회의를 열어 한전이 신청한 학교법인 한전공대 설립을 심사위원 11명 가운데 과반수 찬성으로 최종 의결했다.

법인설립 허가로 한전공대 총장 인선과 교원 선발, 캠퍼스 착공 등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후속작업 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9월 한전공대 법인설립을 교육부에 신청했으나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가 일부 서류 보완 등을 이유로 두 차례 심의를 보류하고 한 차례 연기됐다.

이어 지난달 27일 개최될 세번째 심사도 교육부 세종청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회의가 연기된 뒤 1주일 만에 이날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한전공대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특화 공과대학으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40만㎡ 부지에 둥지를 틀게 된다.

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 등 1000명의 학생 규모로 연구소 및 클러스터는 인근 농경지 등 80만㎡ 부지에 조성된다.

'에너지공학부'의 공학계열 단일학부만 개설돼 대학과 대학원 모두 단일학부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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