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자회견 열고 제2공항 찬성하는 장성철·부상일·강경필 후보 지지 선언

▲ 6일 제2공항성산읍추진위는 오는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2공항을 찬성하는 장성철·부상일·강경필 후보를 지지의사를 밝혔다.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는 이번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외면하고 제2공항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한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을 배격하고 제2공항을 찬성하는 장성철·부상일·강경필 후보를 지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산읍 추진위는 민주당 후보들 배격 이유를 조목 조목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2015년 발표 당시 대부분의 도민들은 제2공항을 수용하고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제주공항이 포화 상태를 넘어 편의성과 안전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제2공항은 도민의 숙원사업이었다"며 "제2공항은 발표 당시 정부가 모든 절차상의 검토를 마친 국책사업임에도 여당인 민주당과 제주도 국회의원들은 제2공항을 반대해왔다"고 비판했다.

또 "검토위를 구성해 전문가 토론도 거쳤으나 결정적 하자는 없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입만 열면 앵무새처럼 '절차적 정당성과 도민의 합의'라는 미명아래 제2공항의 발목을 잡아왔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추진위는 "말이 좋아 도민 합의지 이 같은 행태는 도민으 우롱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오히려 민주당이 4년 넘게 조장하고 방조하는 동안 갈등은 첨예한 찬반의 대척점에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성산읍 추진위는 더불어민주당에 책임론에 대한 부분도 거세게 항의했다.

이와 관련 추진위는 "더불어민주당은 도민 합의를 위한 어떠한 노력과 행동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도민 갈등의 주범이였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이들은 총선공약은 중대 현안인 제2공항은 없고, 절차적 정당성과 도민 합의를 전제하기 때문에 가장 중대한 현안을 회피하려는 치졸한 꼼수"라며 "책임 있는 여당이라면 국책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힘쓰고, 갈등 해소를 위한 해법과 방안을 적극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재2공항은 국토부 고시를 앞두고 있으며, 기본 실시설계 과정에 이르러 최종적 단계에 와 있다"며 "그런데도 이들은  절차와 합의를 운운하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2공항은 제주도의 경제를 살리는 길이며, 진정한 도민 합의는 제주도의 균형발전이 답"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제주도의 백년대계를 외면말라" 했다.

추진위는 "제2공항을 찬성하는 도내의 지역과 단체들의 동참을 촉구한다.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하고 갈망하면서 관망만 하는 태도는 비겁하다"며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만이 도민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으로 가는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내의 상공회, 관광협회, 건설협회, 경영자총협, 여성단체협, 제주경제인총연 등 제2공항을 찬성하는 단체들도 침묵하지 말고 적극적인 의사표명과 동참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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