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법인 출범으로 도민 기업으로…맞춤형 사회공헌, 지역관광활성화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주도,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롯데면세점.

지난 2015년 6월, 제주 현지법인으로 출범해 제주도민의 기업으로 성장해온 롯데면세점은 이제 '제주지역 맞춤' 상생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지역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제주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물론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스승보다 나은 청년기업의 발굴 '청년기업 & 지역상생 프로젝트 in 제주'

롯데면세점은 잠재력은 크지만 사업 운영 등 노하우를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의 청년기업에 주목했다.

롯데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진행하는 '롯데면세점 청년기업 & 지역 상생 프로젝트'는 각 기업에 최대 4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월 제주에서 총 45개 업체들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총 10팀이 선정되어 12주에 걸친 컨설팅을 받고 있다.

'청년기업 &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100% 기부 형태로 운영되는 새로운 모델이라는 평가와 함께 청년기업의 실질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작년 상반기 부산에서 처음 시행했으며, 선정된 10개 팀 중 4팀이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부산관광지업센터에 입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제주지역 청년기업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컬러랩 제주'는 제주도 자연의 아름다운 색들을 관찰 및 수집, 분석해 '제주 고유의 색깔'을 만들고 이를 통해 제품의 패키징 및 디자인, 리플렛 등에 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제주 구좌읍 '하도마을'의 브랜딩 작업을 맡았다.

하도마을의 자연과 해녀 등에서 새로운 색상을 조합했고, 이를 활용해 지역 심벌을 개발하고 기념품을 만들었다.

김명은 컬러랩 제주 대표는 "사업 초기에 제주 고유의 색깔 연구와 예술 체험 프로그램 또한 활성화하고자 했으나, 수익성 때문에 반포기한 상태였다"며 "하지만 롯데면세점 청년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제주의 색을 알리기 위한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 '누웨모루 거리' 활성화에 힘쓴 '낙향미식' 진행

롯데면세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낙향미식(乐享美食)'을 펼치고 있다.

이는 '즐거움을 누리는 아름다운 음식'이라는 뜻으로 롯데면세점이 지역 관광지 음식점을 찾아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 및 외식 경영 관련 컨설팅을 통한 관광 편의 개선 목적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롯데면세점은 작년 2019년 제주시 누웨모루 거리 일대의 11개 음식점을 선정해 낙향미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새롭게 제작한 메뉴판 전달은 물론 조리과정과 음식점 환경개선, 사후 홍보 등을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낙향미식 제주 1호점으로 선정된 '서서방 숯불 닭갈비' 관계자는 "롯데면세점 낙향미식 프로그램을 통해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전문 컨설팅을 통해 음식의 맛과 경제적인 요소까지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코로나19 극복위한 어린이용 위생키트 기증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지난 3월,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위생용품키트 1100세트를 제작해 대한적십자사제주지사에 기부했다.

위생용품키트는 롯데면세점 제주와 결연을 맺은 신광초등학교 예비 신입생과 대한적십자사 결연 가구, 지역 아동 센터 등 제주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어린이용 KF94 마스크와 손세정제, 물티슈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국내 1위 면세점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제주도 소상공인과 청년기업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제주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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